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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0분만에 끝난 새누리 단독 국회…30일 재소집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6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느냐 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결국 본회의가 30일로 연기됐습니다. 이 얘기부터 해봅시다. 국회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10분 만에 끝난 반쪽 본회의

국회 본회의, 새누리당 단독으로 열렸습니다. 근데 10분 만에 산회했습니다. 정의화 의장이 그렇게 한 겁니다. 새누리당은 잔뜩 뿔났습니다. 의장 물러가라, 그러고 있습니다.

▶ 김현 징계안 윤리특위 제출

새누리당이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습니다. 국회법 25조가 정하는 '품위 유지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 5대 강력범죄 100만명 활보

국감자료입니다. 살인·강도·강간 등 5대 강력범죄 저지르고 검거 안 된 피의자. 2009년 이후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인 검거율이 떨어져서라는데요. 수사당국, 분발하셔야겠습니다

+++

[앵커]

국회 본회의 개최 문제를 놓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면서, 오전부터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어요. 국회가 열린다, 안 열린다 기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골치 아팠는데 결국 새누리당 단독으로 열렸고, 연기가 됐습니다. 이젠 좀 정리가 됐으니 한번 얘기해봅시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같은 날만 되면 제가 왜 국회담당을 하고 있는지 후회막급입니다. 실컷 기사 써놓으면 좀 있다 상황이 바뀌고 바뀐 대로 고쳐 써놓으면 또 바뀌고…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저희의 이런 고충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튼 오늘 오전부터 상황을 시간대별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새누리당은 "무조건 국회 본회의 간다", 새정치연합은 "단독국회 열 생각 하지 말아라" 장군멍군합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하는 국회,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위해서 국회의장께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서 반드시 민생 본회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하려는 그러한 노력만큼이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성의가 있다면 국민이 모두 편안하고 국회가 편안할 것입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오전 10시쯤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보자고 호출했는데, 이완구 원내대표가 "됐거든!" 하면서 안 간 겁니다. 그때부터 국회에선 '어라 이거 장난이 아니네' 싶은 기류가 감지됐죠. 이 원내대표는 그 시간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오전 10시 40분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뿔이 잔뜩 나있는 상황! 어른들 싸움, 보시죠!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카운터 파트너 (대응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아니에요. 저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제 협상 파트너입니다.]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이거는 저희가 손님인데요. (아니. 그렇게 해 놓고. 손님이라도 그렇게 이러면 안 되죠. 세상에 그렇게 무례한 얘기를…) 손님에 대해서 문전박대하시면 안 됩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아뇨, 아뇨, 정치하는 사람들이, 아니. 저한테 오신다는 말씀도 안 했고. 오신다는 말씀 했습니까?]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아니, 원내대표님께서도 저한테 오신다고 얘기 안하고 제 방에 자주 오셨잖아요. 그리고 꼭 그렇게 미리 다 말씀드려야지 다 와야, 그렇게…]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상대 정치인에 대해 그런 무례한 이야기하는 것 아니에요.]

두 사람의 만남, 본론도 꺼내보기 전에 이렇게 10분만에 끝났는데요. 1시간쯤 뒤인 오전 11시 35분쯤 두 사람은 또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아까 문전박대 한게 미안한 건지, 아까는 화가 나서 결례한 것 같다, 잘 모셔야지…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자, 오후 1시 20분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고했던 본회의 시작 시간인 오후 2시가 가까워지자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갖고 단독국회 결정을 최종 확인합니다.

의총이 끝남과 동시에 본회의장에 입장한 새누리당 의원들,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주영 해수부장관 등 국무위원이 된 의원들 모습도 보입니다.

일단 국회는 열렸는데, 바로 또 끝났습니다. 파국을 우려한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에 다시 모이자"고 선언하고 끝낸 겁니다.

아무튼 오늘 국회 기사 제목 <10분만에 끝난 새누리당 단독 국회>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

<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

Q. 시작하자마자 끝난 본회의…상황은?
Q. 정 의장 "30일 본회의"…가능?
Q. 세월호법 해법 마련…야당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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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독국회 열고 바로 산회 '묘수'?

Q. 여 "정 의장이 날치기 산회" 격앙

Q. 사퇴 얘기했던 이완구…없던 일로

Q. 유가족 "수사·기소권 고수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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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

Q. 수사·기소권에 대한 유가족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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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가족이 받아들일만한 특별법은?

Q. 김무성-유경근 진실공방, 지금은?

Q. 유가족 변호사, 유경근에 사과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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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

Q. 진도 군민들 "실내체육관 비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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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야당까지 해야하는 상황일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그렇게 얘기한 거 아니에요? 야당의 의사진행 발언이 있으면 본회의가 굉장히 늦어질 수 있으니 자정까지 대기하라고 공지된 상황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정리됐습니다. 오늘 국회 기사는 <10분 만에 끝난 새누리 단독 국회> 이렇게 기사 작성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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