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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기금, 전세계 90개국 이상의 GDP 앞질러

하버드대의 기금 총액이 경제 규모가 세계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웃돌았다. 25일 보스톤글로브 인터넷판에 따르면 하버드대의 기금은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에 전년보다 15.4% 늘어난 364억 달러(약 38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라트비아·볼리비아·바레인 등 90여개국의 지난해 GDP보다 많은 것이다. 하버드대 기금액은 세계 14위 경제국인 우리나라 GDP(1조3079억 달러)에 비해서는 2.8% 수준이다.



하버드대 기금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1.6%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10년 기준 수익률은 연 8.9%다. 하버드경영위원회가 관리하는 이 기금은 주식과 펀드·부동산 등에 분산 투자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기금에서 벌어들인 돈은 하버드대 운영을 위한 건물 건축, 장학금 지급, 교수 충원 등에 쓰인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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