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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보다 훨씬 더 좋아" 피아노 치는 정명훈 첫 전국 순회 리사이틀

“지휘는 혼자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다만 피아노로 연주할 수 없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아서 지휘하는 것입니다.”



 25일 오전 지휘자 정명훈(61·사진)이 피아노 독주회를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니스트의 기질을 드러냈다. 그는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어 79년 LA필하모닉 보조 지휘자로 발탁되면서 지휘대에 공식 데뷔했다. 이후엔 지휘에 전념했다.



 정명훈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피아노 독주회 투어를 진행한다. 창원·대구·서울·고양·대전 5개 도시를 돈다. 음악 인생 40년이 넘는 그의 첫 리사이틀 투어다. 그는 “지휘보다는 피아노가 훨씬 좋지만 독주자의 길은 너무 어렵다”며 “사실 피아니스트로서 ‘정말 좋은 연주를 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테크닉보다 마음 속 생각을 드러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 피아니스트”라고 덧붙였다.



 이번 독주회 연주곡은 드뷔시 ‘달빛’, 쇼팽 녹턴·발라드, 브람스 인터메조·랩소디 등이다. 대부분 지난해 발매 음반에 있는 소품 위주다. 그는 “피아노를 다시 정식으로 시작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손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연주하는, 일종의 음악 편지”라고 설명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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