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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분양가 낮춰 브랜드 경쟁 나선다

래미안·푸르지오 등 인기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입지여건이나 규모 등이 비슷하다면 아파트 값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지역의 랜드마크(지역 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업체 가을 분양 승부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어떤 상품이든 브랜드는 그 자체가 해당 제품의 품질을 의미한다”며 “아파트 역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하자·보수 면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세종시 2-2생활권에 내놓은 ‘캐슬&파밀리에’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롯데건설]


본격 문을 연 올 가을 분양시장엔 이 같은 인기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삼성물산 ‘래미안’, 대우건설 ‘푸르지오’,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등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기술을 많이 적용하고 새로운 평면 같은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지에서 이달 말과 다음달 래미안을, 대우건설은 서울 위례신도시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등지서 푸르지오를 각각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서울 반포동과 옥수동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분양대행회사인 내외주건 정연식 상무는 “9·1 대책 덕에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덕에 가을 분양시장은 대풍년이 들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전국 122개 단지에서 총 9만5392가구가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늘었다. 가을 분양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59개 단지 3만7009가구, 광역시가 22개 단지 1만7647가구에 이른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지방 중소도시에선 41개 단지 총 4만736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이 어느 때보다 많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회사들의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건 브랜드 때문만은 아니다.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아파트를 설계·분양한다는 이점도 있다. 한 대형건설회사 임원은 “전담 조직이 아파트 분양 몇 년 전부터 철저히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이를 기초로 사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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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분양시장에선 이런 인기 브랜드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3100만원대다. 대우건설도 서울 서초동 재건축 단지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싼 3.3㎡당 3100만원대에 책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건축 기술 등을 적용해 건축비를 절감해 분양가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예·부금이나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 전 주택 규모에 맞는 예치금(서울 기준 전용 85㎡ 이하 300만원, 85~102㎡ 600만원 등)을 미리 넣어 둬야 한다.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통장은 청약 전 감액하면 곧바로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다.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청약하기 전에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분양가와 조합원 입주권 시세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급매물로 나온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일반분양분보다 쌀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PB 이남수 PB팀장은 “9·1 대책으로 분양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은 삼가야 한다”며 “입지 같은 지리적 조건이나 금융 혜택 등을 잘 따져보고 실수요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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