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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습관을 빅데이터로 저장 … 영화·뉴스에 맛집까지 골라줘

국내 IT 업계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큐레이션이란 사용자의 취향과 처한 상황이 담긴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가장 반길 만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온라인에 남긴 각종 흔적들을 모으고, 이 정보들 간 상관관계를 파악한 분석 알고리즘 기술이 주로 활용된다.



점점 확장되는 '디지털 큐레이션'

 최근 KT의 인터넷TV(IPTV) 올레tv는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TV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과거 콘텐트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보고 싶어할 만한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매일 100여 편씩 첫 화면에 추천해 주는 감성 큐레이션이다. ‘식스센스’나 ‘인셉션’ 같은 영화를 봤다면 ‘잊혀지지 않는 영화 속 최고의 엔딩’이라는 테마에 속하는 ‘쇼생크 탈출’ 같은 영화를 추천해 준다. 가입자의 시청 기록과 검색 기록으로 시청 성향을 분석하고 추론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LG유플러스의 개인비서 서비스 U스푼은 사용자의 성별·연령과 자주 검색하는 정보 등 생활 습관을 파악해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준다. 현재 위치와 평소 자주 가는 식당을 고려해 주변 맛집을 추천해 주거나 비 오는 날에는 교통체증까지 감안해 평소보다 30분 일찍 알람을 울려주는 식이다.



 취향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음원 서비스에서도 큐레이션이 인기다. 엠넷닷컴은 사용자들이 들은 곡을 30분마다 분석해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사용자가 선택한 노래들을 추천해 준다. 다만 올해 애플에 인수된 비츠뮤직이나 구글이 인수한 송자(Songza)는 유명한 가수나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고른 음악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아날로그 큐레이팅에 속한다.



 사실 분석 알고리즘 기술의 대가는 페이스북이다. 사용자 개개인의 인맥과 관심사를 파악해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2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페이퍼’를 시작했다. 관심 분야의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는 원조 뉴스 큐레이션 ‘플립보드’와 유사하다. 아직은 미국에서만 페이퍼를 쓸 수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가 페이퍼식의 뉴스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연결된 지인들이 관심 있게 본 뉴스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큐레이션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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