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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계영 800m 한국신기록 합작

박태환(25·인천시청)이 22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남기웅(20·동아대)·양준혁(20·서울대)·정정수(19·서귀포시청)와 팀을 이뤄 동메달을 따냈다. 이들이 합작한 7분21초37은 한국신기록이다.

 박태환은 “혼자보다 함께 메달을 따는 게 좋다”고 웃으며 “동료들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 오늘 잘 자고 내일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전날 200m에서 하기노 고스케(20·일본), 쑨양(23·중국)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지만 밝게 웃어보였다.

 박태환은 23일 오후 8시48분 고스케·쑨양과 400m에서 대결을 벌인다. 자신의 주종목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 지가 관심거리다. 박태환은 21일 200m에서 막판까지 쑨양과 선두를 다투다 고스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과거 그가 보여줬던 폭발적인 스퍼트는 스무살 일본 청년이 해냈다.

 수영은 단거리라 하더라도 힘의 안배가 필요하다. 과거 박태환이 스퍼트에 강했던 건 파워를 아꼈다가 막판에 폭발시키는 전략을 썼기 때문이다.

 그가 역전의 명수로 떠오른 건 2007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400m에서였다. 그는 그랜트 해켓(34·호주)을 비롯해 3명을 마지막 50m에서 따라잡고 우승했다. 외신들이 ‘기적의 스퍼트’로 표현했던 명장면이었다.이후 박태환은 수많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선 중반에 스퍼트를 내고 후반 스피드를 유지하며 우승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호주 팬퍼시픽 대회에서 고스케를 내내 앞서며 우승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전세가 역전됐다. 고스케는 이날 8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200m 개인혼영 금메달까지 더해 대회 3관왕이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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