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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에 중소기업 6곳 참여시킨 까닭은

한국전력공사의 ESS(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에 중소기업 6곳이 참여하기로 확정됐다. 사진은 나
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만들어질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조감도. [사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ESS(전기저장장치)시범사업에 중소기업 총 6개사가 참여하는 것을 확정했다.

한전은 지난 16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전기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시범사업’에 총 7개 컨소시엄 중 중소기업 6개, 대기업 4개가 참여하게 됐으며, 계약보증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 이들 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 측은 이번 건이 345㎸ 서안성과 신용인 두 곳 변전소에 설치할 예정인 전력변환장치(PCS·Power Conditioning System)와 배터리에 대해 각 4건씩 동시다발로 발주된 입찰로서,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 업체에 편중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다고 강조했다.

총 10개 사가 참여한 PCS는 정부간 조달협정 예외품목이다. 국내입찰로 진행되며 배터리는 국제입찰로 진행했다. 일본의 도시바 등 총 6개 사가 참여해 국내·외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는 후문.

한전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두 차례 사전공고를 진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했고, 평가위원회 전원을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기술평가점수와 입찰시 제시한 가격점수를 합산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ESS사업자 선정의 가장 큰 특징은 낙찰된 총 7개 컨소시엄 중 중소기업이 6곳이나 참여했다는 점이다. PCS에 ‘우진산전’ ‘이엔테크놀로지’ ‘헥스파워시스템’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가, 배터리에 ‘코캄’이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은 “처음부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전력저장장치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전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측은 이번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약 6250억원)의 ESS를 설치해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전기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3200억 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 ESS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기술자립을 통해 신산업육성 등 창조경제 구현 및 세계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 앞으로는 전력계통 내 변전소 구내에 설치된 ESS의 활용으로 보다 신속한 주파수 조정이 가능하게 돼 전력계통의 효율성과 전기품질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변전소 잔여부지에 대규모 충전·방전 기능을 갖춘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설치·운영해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과 설비운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사업. 이번 계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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