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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이익 멀리하고 국민 섬기면 살 것이다'

영화 ‘명량’의 한 장면.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따르는 것이고, 그 충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을 향해야 한다.”

1597년, 임진왜란 발발 6년째.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달랑 12척의 배를 가진 이순신 장군은 전쟁을 앞둔 순간 아들 이회에게 이렇게 말한다.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다.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 요즘, 공기업의 행보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에 한 공기업 관계자는 “요즘 공기업 사이에선 ‘공(公)기업’으로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본업에 충실하고 노력하자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LH는 마을형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아파트 단지 내 아동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LH]

대표적인 사례가 LH다. 몇몇 임대단지 주민공동시설은 벽지도 발라져 있지 않은 채 벤치 프레스나 탁구대가 하나 놓여 있다. LH는 이런 공간을 활용해 공부방을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입주민의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임대단지 지역아동센터 설립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했다. 임대단지 내에 방치된 공간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기존에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를 수리해주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단순히 시설을 수리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게 공부방을 만들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8개의 공부방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LH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700명의 임대단지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가스요금 경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방안의 하나로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요금을 경감했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법령에서 정한 일정한 시설 등을 갖추고 시·군·구에 신고한 시설 중에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곳이다. 장애인복지시설·아동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해당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주택용·업무난방용·일반용)에 대해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면서 2013년 2만1468 가구에 대해 2억965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 제도도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1~3급)·국가유공자(1~3급)·독립유공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68만6000 가구에 44억618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두 팔을 걷었다. 협력중소기업 31개 기업과 ‘한수원 산업혁신운동3.0’ 추진 협약을 맺은 것. 이 사업은 2017년까지 5년간 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을 투입해 중소협력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사업을 통해 협력사는 물론 원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술혁신, 공장혁신, 정보화 추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중소협력기업과의 나눔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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