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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연구원, AV 출연에 19억원 제의 받자…



한때 일본 과학계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ㆍ30)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이 성인비디오 제작사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 실험실을 주제로 했다는 이 성인비디오 출연료는 2억엔(약 19억원)에 달한다고 중국 연예 매체들이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부 출판사는 또 1억엔을 대가로 오보카타 연구원에게 누드 화보 촬영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보카타 연구원이 이런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보카타 연구원은 지난 1월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도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다는 ‘STAP(자극 야기 다능성 획득) 세포’의 존재를 쥐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했다. STAP세포는 ‘만능세포’로 불리며 오보카타는 일약 스타 과학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가 소속된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가 “연구팀 리더였던 오보카타가 단독으로 화상 데이터를 조작하고 날조하는 연구 부정을 저질렀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연구 성과를 무효화했고, 그는 ‘일본의 황우석’으로 추락했다. 그는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논문의 기본적 집필 방법에 미숙했다”면서도 “결코 악의로 논문을 쓰지 않았다. (이화학연구소)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격했다. 기자회견에서 계속 눈물을 보인 그에 대한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엔 그의 지도교수였으며 논문 공동 저자였던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가 연구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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