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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애환 품은 부산 '영도다리', 축제로 다시 만나다

[앵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은 혹시 헤어지게 되면 부산 영도다리 앞에서 만나자, 이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핸드폰도 이메일도 없던 시절 잡은 손을 깜빡 놓으면 영영 이산가족이 됐기 때문인데요. 그 영도다리가 역사의 애환을 품은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낮 12시, 상판 일부가 들리고, 사람들은 추억에 빠져듭니다.

지난해 11월, 47년만에 도개기능이 복원된 이후 처음으로 축제가 열렸습니다.

[어윤태/부산 영도구청장 : 이 영도다리가 우리 국민의 애환을 담고 다시 미래로 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리 밑 엔 한국전쟁 직후 부산의 생활상이 재현됐습니다.

피란민들이 즐겨 찾던 어묵가공소와 구멍가게, 레코드점, 흑백 사진관은 옛 기억을 되살립니다.

[김쌍기/부산시 덕천동 : 옛날에 막 가방도 삐딱하게 메고 모자도 삐딱하게 쓰고 그런 생각이 절로 납니다.]

1960년대까지 사용된 '오포'라는 사이렌입니다.

마을에 불이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쓰였던 골동품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학교종을 쳐보고 연통 난로에 올려진 도시락을 만지며 옛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박혜란/부산시 광안동 : 난로가 교실을 따뜻하게 해주고 밥도 따뜻하게 해주고…]

근대사의 상징이자 부산의 명물로 떠오른 영도다리 축제는 내일(2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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