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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둔 유재학 농구 대표팀 감독 "날카로운 플레이 필요해"

남자 농구 대표팀이 외국인 연합팀과 3차례 연습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 연합팀과 3번째 연습 경기에서 80-64로 승리했다. 대표팀 센터 김종규(23·LG)가 골밑뿐 아니라 미들슛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발휘하면서 17점을 넣고 맹활약했다. 레지 오코사(34·전 동부)·조셉 테일러(29·전 오리온스) 등 과거 한국 프로농구를 경험했던 선수를 포함해 6명이 나선 외국인 연합팀은 3쿼터 이후 체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패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대표팀은 이날 준비했던 전술을 연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월드컵 이후 지역 방어를 연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경쟁을 할 이란, 필리핀 등을 막기 위해 다양한 지역 방어 전술을 익히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무엇보다 외국인 연합팀이 3쿼터 이후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제대로 된 시험을 펼치지 못했다.



유 감독은 "경기 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컨디션 조절에 의미를 뒀다. 일단 농구 월드컵 실패를 딛고 분위기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앞선에서 날카로운 돌파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센터진도 단순한 패턴 플레이 말고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컷 인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동안 보완할 점을 설명했다.

대표팀은 21일 진천선수촌에서 프로농구 LG와 최종 연습 경기를 치른다. 남자 농구 대표팀의 인천 아시안게임 첫 경기는 예선 A조(몽골·홍콩·쿠웨이트·몰디브) 2위와 24일 화성에서 치른다.



인천=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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