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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8월에 집값이 떨어진 곳이 68개”

“종점(Terminal Point)이 가까워질 것이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지난해 말 한 칼럼에서 중국 주택거품을 두고 한 말이다. 올해 중 중국 부동산 거품이 종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중국 집값은 올해 전문가들이 예의 주시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18일 최근 지표가 나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8월에 집값이 떨어진 곳이 68개”라고 발표했다. 2011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도시의 집값이 하락했다.



평균 집값은 얼마나 떨어진 것일까. 한 달 전인 7월과 견줘서는 평균 0.59% 정도 내렸다. 한 달 전보다는 하락 폭이 조금 줄기는 했다. 그때는 -0.9%였다. 다만 한 해 전과 비교해선 0.51% 정도 올랐다. 전달 상승률은 2.43%였다. 오름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것이다. 거래량은 확 줄었다. 올 1~8월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나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마저 슬금슬금 내린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산 거품 붕괴 1단계 양상이다. 아직은 중국 부동산 시장이 임계점을 지나지 않은 단계라는 얘기다. 2단계가 되면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중국 부동산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남짓이다. 투자 다음으로 큰 성장 엔진이다. 이런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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