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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모기향 가게?



 

서울 남대문시장 모기향 가게?

차분히(?) 기다리면 모기향의 쓰임새를 알게된다.

‘모기향’을 사전에서 찾으면 ‘독한 연기로 모기를 잡거나 쫓기 위하여 피우는 향. 보통 제충국을 원료로 해서 봉상(棒狀)이나 나선형으로 만든다’고 정의돼있다.

파리나 모기를 잡는 살충약은 ‘제충국(除蟲菊)’ 의 꽃으로 만든다. 제충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잘게 갈라지고 작은 잎은 쐐기 모양이다. 5~6월에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흰 두상화(頭狀花)가 핀다. 유럽의 달마티아가 원산지이다. 이 꽃의 분말이 살충제로 쓰인다. 제충국이 살충제로 쓰이게 된 것은 19세기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한 여인이 마당에서 제충국 주위에 곤충이 죽어있는것을 발견한데서 유래됐다고한다.

그래서 살충약을 제충국소, 또는 제충국정이라 부른다. 모기향에 불을 붙이면 제충국소가 휘발돼 공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모기나 곤충의 정상적인 신경작용을 방해하며 박멸한다.

이곳은 남대문 시장 어물전이다. 이곳 모기향의 용도는 모기가 아니라 파리박멸용(?)이다. 이 모기향은 오늘도 하루종일 자신의 몸을 태워 조기에 날아드는 파리를 쫓고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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