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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남벽원정대, 눈사태 만나 천신만고 끝에…



































홍성택(48) 대장이 이끄는 '2014 로체남벽원정대(하그로프스 후원)'가 등반 도중 무시무시한 눈사태를 만났다. 해발 6200m에서 맞은 눈사태는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빙하 쪽으로 쏟아졌다. 등반중인 원정대원들은 전신에 눈을 뒤집어썼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



눈사태 경험이 처음인 전재민 대원(26)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했다. 수직고도 1200미터의 거벽에서 눈사태를 피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정대는 지난 12일 해발 6000m 지점에 1캠프를 구축하고, 캠프2(6800m) 구축을 위해 전진중이었다. 원정대는 눈사태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현재 6400m 지점까지 고정 로프를 설치한 상태다.



베이스캠프(5150m)에서 캠프1까지는 고정로프를 1km 정도 깔아야만 하는 험난한 구간이다. 캠프1에서 캠프2는 더하다. 발바닥을 온전하게 사면에 붙일 수 없는 60도 이상의 경사면이다. 크램폰(고산 등반용 아이젠)의 앞부분을 항상 벽에 박아둬야만 한다. 그만큼 피로가 극에 달하는 구간이다.



로체남벽원정대는 홍 대장을 비롯해 최진철(42), 임준호(35), 최형우(26), 전재민(24)대원으로 꾸려졌다. 홍성택 대장은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8848m)를 비롯해 그린란드 횡단, 베링해 횡단 등 이른바 ‘세계 5극지’를 경험한 산악인이자 탐험가다.



원정대는 히말라야의 대표적인 거벽인 로체 남벽 등정을 위해 지난 8월 22일 출국했으며, 예정대로라면 오는 10월 중순경 로체 남벽 등정을 시도하게 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로체남벽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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