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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과 디지털미술이 결합한 '2014 광화문 빛-너울' 19일 저녁 8시 개막

서울 광화문 정면부의 좌우 담장이 캔버스로 변한다. 19일 밤 8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2014 광화문 빛 너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대미술이 만나 빚어내는 영상 퍼레이드다. 경복궁에 소재한 길상(복을 가져오고 재앙을 막는 동물상)들의 떠남과 돌아옴을 소재로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표현한 '광화문 파노라마', 전통악기 대북이 달로 변화하는 이미지로 광장의 환희를 묘사한 '광화문 향연', 한국인의 애환과 기쁨을 아리랑에 버무린 '광화문 아리랑' 등이 가을밤 도심을 수놓는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마련한 이 미디어 쇼는 류재하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 작품으로 28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40분 간 3회 상영된다. 4대 궁과 종묘 등에서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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