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보는 것도 부끄러운데 이걸 먹는다고?” 알고보면 ‘대박 물병’ 오호(Ooho)

























 

쓰레기를 처리하는 건 참 골치아픈 문제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우리 눈 앞에서만 사라질 뿐 계속 주변에 남아있다. 현재는 쓰레기를 매립지에 묻어 처리하고 있지만 완전히 부패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소각장에서 태운다고 해도 분진이 발생해 인체에 해롭다. 악취는 당연하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물병' 만큼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co.uk)는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and the Imperial College of London) 대학원생 로드리고 가르시아 곤잘레스(Rodrigo Garcia Gonzalez) 등 3명이 ‘먹을 수 있는 물병(water ball)’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물병의 이름은 ‘오호(Ooho)’다. 그런데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마치 가슴 성형을 할 때 사용되는 보형물 같다. 손으로 잡고 있기도 조금 민망하다.



하지만 이 ‘물 주머니’는 생분해성(물질이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되는 성질) 성분으로 친환경적이다. 물을 마신 후 땅에 버려도 알아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심지어 사람이 먹을 수도 있다.



‘오호’ 개발자들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포장 방법을 고민하다가 계란 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껍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물 주머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2014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Lexus Design Award 2014)’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오호’가 오랫동안 페트병에 담아서 물을 마셨던 인류의 생활 방식에 일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오호’의 상용화를 위해 개발자들의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문선영 인턴기자 msy0809@joongang.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