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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운동하는 일반인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요”

최근 여성 파이터 송가연 선수의 활약으로 로드F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천안에 트레이닝센터 연 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최

로드FC는 2010년 10월 첫 대회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 개그맨 윤형빈이 데뷔전을 치르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로드F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로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격투기 현역 선수 ‘브라이언 최’가 천안시 불당동에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로드FC 선수 브라이언 최가 천안시 불당동에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그는 “일반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채원상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가 꿈이었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고교 입학 후 미식축구와 레슬링 선수 생활을 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갔는데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이후 우슈·무에타이·복싱 같은 운동을 계속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 대회에 나간 건 20대 중반부터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네바다주립대 캠퍼스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면서 프로무대에 섰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운동을 익혀 3개월 만에 프로로 데뷔할 수 있었다.”



 -두렵진 않았나.



 “많은 사람이 종합격투기를 위험한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복싱이나 마라톤 경기 중 사망한 사람이 여럿 있지만 종합격투기 경기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 프로무대는 준비된 사람들만 설 수 있고, 위험한 상황 전에 심판이 경기를 멈추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다. 경기 룰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경기라는 말이다.”



 -하루 훈련시간은 얼마나 되나.



 “한 주에 6일, 하루 두 번, 한 번 할 때 1시간30분씩 훈련한다. 시합을 앞두고도 똑같이 한다. 시합 전 무리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운동을 해봤다는 점이다. 특정 종목만 해본 선수들에 비해 다채로운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간의 전적은.



 “로드FC 같은 프로경기에 총 여섯 번 나가 세 번 이기고 세 번 졌다. 가능한 한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고 싶다. 로드FC의 경우 좋은 선수와 지도자가 많아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리라 본다. 한 번 경기가 열릴 때마다 많게는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천안에 트레이닝센터를 연 이유는.



 “친한 분이 천안에서 커피숍을 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우선 과격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를 씻기 위해 그 분 권유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배웠다. 천안을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았다. 아는 분이 트레이닝센터를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에 바로 실행에 옮겼다. 프로선수를 가르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물론 프로선수도 길러내야 하겠지만 우선은 건강을 위해 운동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평범한 사람들이 종합격투기를 배우겠나.



 “프로대회는 선수들의 경기일 뿐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 중에 종합격투기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하는 훈련을 따라 하다 보면 체중은 줄고 체력은 향상된다. 몸 상태에 따라 무리가 가지 않게 선수들이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현재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호신술을 (유학생활 경험을 살려) 영어로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역 선수로서의 계획은.



 “트레이닝센터 운영과 선수생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무리 체력관리를 잘한다 해도 현역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날이 올 때까지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 아직은 팔각링이 두렵지 않다.”





로드FC

ROAD Fighting Championship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대회 단체다. 2010년 10월 첫 대회를 열었으며 미들급·밴텀급·라이트급·페더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챔피언을 배출했다. 지난해 제12회 대회에는 여성부 경기도 도입했다. 팔각케이지 안에서 로드FC 룰에 따라 라운드당 5분씩 3라운드로 경기가 이뤄진다. 여성부 경기는 라운드당 5분씩 2라운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의 ONE FC, 일본 판크라스·DEEP, 미국 WSOF 등 해외 종합격투기 단체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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