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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관람하고 사상체질 진단 받고 … 마음과 몸 함께 즐겁다

‘투란도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개막작이다. 사진은 2009년 축제 공연 실황. [사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는 ‘오페라 도시’를 꿈꾼다. 그것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도시가 목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안재수(68) 대표는 “어느 지역보다 성악가도 많고 관객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오페라축제 관객은 3만67명. 대구 인구의 1%를 넘어섰다. 400년 오페라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이탈리아도 3% 선이다. 거기다 대구에는 오페라 전용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있다. 대구에서 공연한 외국 오페라단은 “관객 수준만큼은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오페라·한방 축제 개최



 그래서 만든 것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053-666-6020)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행사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다. 개막 공연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펼치는 ‘투란도트’다.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지금까지 내 작품은 모두 잊어 버려도 좋다”고 자신했다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사랑을 차지하려는 칼라프 왕자의 도전을 그렸다.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로 유명하다. 독일 클라우스 잘만이 지휘하며, 세계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약령시축제에 나온 정성탕 나누기.
 또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은 ‘라 트라비아타’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주 공연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다. 오페라 공연 이외에 무대 뒤를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와 셰익스피어 오페라 강연도 이어진다. 10월 30일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장과 뮌스터 극장장이 두 극장의 주·조역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한다. 올해 오페라축제는 지난해 1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선보이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오페라축제와 함께 대구시 중구 약령시 일원에서는 10월 1~5일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053-803-6782)가 열린다. 약령시축제는 해마다 5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미루어졌다. 1일 오전 중앙파출소 건너편 광장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되며, 국악소녀 송소희가 홍보대사로 나선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상체질진단. 시민들은 진단기로 체질을 확인한 뒤 한의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허준이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동의보감 진서의’ 재연행사에는 어가행렬 등 볼거리가 많다. 행사장을 찾으면 한방족욕, 한방비누 만들기, 약첩 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약령시축제는 2년 연속 문화관광체육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팔공산 자동차극장에서는 대구시·동화사가 주최하는 승시(僧市) 축제(053-985-4404)가 열린다. 조선 초기까지 팔공산 일원에서 번성했던 스님들의 산중 물물교환 장터를 재연한다. 승시 장터와 사찰·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 승시 바자회 등 장터 마당이 마련된다. 5회를 맞는 올해는 특히 태고종·조계종이 예불을 시연하고 동화사에는 10만 송이 국화 탑이 세워진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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