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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촌서 막걸리 한잔…나룻배 타고 절경 감상





관광객 발길 끄는 낙동강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화원유원지 입구.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이다. 유원지 안 전망대에 오르면 두 강의 합류지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때 대구 시민의 나들이 장소였지만 90년대 들어 인적이 뜸해졌다.



 요즘 이곳이 다시 인기다. 유원지 앞 낙동강변에 주막촌(사진)과 나룻배가 생겨서다. 초가집 세 동으로 지어진 ‘사문진 주막촌’은 옛 정취를 물씬 풍긴다. 주막에는 장승 2개가 서 있다. 옆에는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매다는 코너도 보인다. 주막촌 가운데 버티고 선 500년 된 팽나무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선 국수·두부·묵·부침개·막걸리 등을 판다. 가격도 5000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사문진 주막촌은 옛 사문진 나루터를 재현한 것이다. 하류에 달성보가 생기면서 수량이 많아지자 달성군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막촌 옆에는 선착장이 있다. 나룻배는 타면 상류의 달성습지를 둘러볼 수 있다.



 사문진 나루는 낙동강 뱃길의 대구 관문 역할을 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피아노도 이곳으로 들어왔다. 1900년 3월 미국 선교사가 부산에서 낙동강을 이용해 사문진으로 운반했다. 당시 이상한 물건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 피아노를 ‘귀신통’으로 불렀다고 한다. 1932년 이규환 감독의 화제작 ‘임자 없는 나룻배’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밖에 강정고령보의 가야금을 본 뜬 전망데크와 비행접시 모양의 물 문화관 ‘디아크(The Ark)’도 인기 관광지다.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에는 도동서원이 있다. 조선 대표 유학자 중 한 사람인 한훤당 김굉필(1454~1504) 선생을 모신 곳으로 옛 서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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