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방송에서 영화 평론가 허지웅과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회에서 허지웅은 조인성(장재열 역)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 DJ 로 등장했다.
허지웅은 조인성에게 “병원에 있는 건강한 모습의 장 작가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옛날에 했던 끝인사를 부탁 드려도 되냐”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다. 의사들은 내 병을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믿고 최선을 다 할거다. 오늘 굿나잇 인사는 저 자신에게 하겠다. 굿나잇 장재열”이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하라는 조인성의 열혈 팬으로 등장했다. 구하라는 조인성의 옆에 있는 공효진(지해수 역)을 밀치며 “이번 신간 잘 보고 있다. 예전 스릴러보다 요즘 멜로가 더 좋다”며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조인성은 밀려난 공효진을 챙기며 “내 부인한테 그러지 말아요. 지금 임신 중이라 그러면 안 돼”라며 정중하게 사인 요청을 거절했다. 구하라는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며 발길을 돌렸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는 비와 크리스탈이 출연하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1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괜찮아 사랑이야' 캡처]
'조인성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