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아 사랑이야’에 영화평론가 허지웅(35)이 깜짝 등장했다.
11일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방송에서 허지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 게스트로 등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때 해당 라디오 DJ를 허지웅이 맡고 있었다. 허지웅은 장재열에게 “병원에 있는 건강한 모습의 장 작가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옛날에 했던 끝인사를 부탁 드려도 되냐”고 말했다.
이에 장재열은 “안녕하세요. 장재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내 병을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오늘 굿나잇 인사는 저 자신에게 하겠습니다. 굿나잇 장재열”이라고 말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회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장재열과 지해수는 잠시 동안 이별했다. 지해수는 인생을 위해 안식년 휴가를 떠났고, 그 동안 두 사람은 연락을 하지 않았다. 장재열은 환각인 한강우(도경수 분)가 계속 보이는 정신분열증을 고치기 위해 병원 치료를 계속했다.
1년 뒤, 지해수가 돌아왔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또 1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공효진의 임신소식을 알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