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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둑이 날뛴다

금괴나 금반지·금팔찌….



주택·금은방 등 잇따라 털려
세공업자는 7억 금괴 가로채

 내다팔면 곧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금붙이 도둑이 대구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6시쯤 대구시 북구 학정동 한 아파트 1층에 괴한이 침입해 금목걸이(10돈, 1돈은 3.75g)와 금반지(반돈)를 훔쳐 달아났다. 앞서 8일 오전 6시쯤에도 같은 아파트 1층에 괴한이 들어와 금팔찌(5돈)와 금반지(2.5돈)를 가져갔다. 이 집에선 11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도 사라졌다.



 금은방도 털렸다. 이달 4일 오후 10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금은방에 오토바이를 타고 복면을 한 괴한이 둔기로 가게 문을 부수고 침입해 금목걸이 등을 모두 훔쳐갔다. 진짜 금과 모조 금이 함께 섞여 있어 피해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달 초에는 대구시 중구 교동의 한 세공업자가 금은방 주인 10여 명이 세공이나 수리를 위해 맡긴 7억원어치 금괴 등을 챙겨 잠적했다. 경찰은 “금 절도가 잇따르는 이유는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순금(24k) 3.75g(1돈)의 경우 17만원 이상으로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경찰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절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금은방의 경우, 문을 강제로 부수거나 열면 ‘삐잉’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경보장치를 달면 안전하다. 사설 경비업체와 계약이 돼 있고, 폐쇄회로(CC)TV까지 달려 있어도 통상 30초 내외로 절도범이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절도범 침입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을 수 있다는 의미다. 경찰 관계자는 “요란한 소리가 울리면 일단 주위의 시선을 끌게 된다. 범행을 하려다가도 도주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는 베란다·창문 등에 방범창을 달거나 이중 잠금장치를 해두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추석 연휴 강·절도 사건도 잇따랐다. 10일 오전 4시쯤 대구시 북구 복현동의 한 편의점에 망치를 든 괴한이 들어와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9일에는 북구 국우동 한 식당에 괴한이 침입, 고가의 자전거 1대를 훔쳐 도주했다. 앞서 연휴가 시작된 6일엔 달성군의 한 편의점에서 스리랑카 불법 체류 외국인(30)이 10대 종업원 A양의 몸을 만져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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