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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8월에만 5조원 늘어

금리 인하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새 5조원 늘어 35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월 증가폭으로는 한은에서 주택담보대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도 497조원으로 늘어났다.



상당 부분 '빚 돌려막기'에 써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같은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올 8월 1일) 연이어 한은이 기준 금리를 낮추면서(8월 14일) 대출 수요를 끌어올렸다. 문제는 경기 부양이란 정부 의도와 달리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빚 돌려 막기’에 상당 부분 쓰였다는 점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을 더 받아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을 갚는 식이다. 한승철 한은 통화정책국 차장은 “8월이면 휴가철이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1조원가량 느는 게 보통인데 올 8월 말 잔액이 한 달 전과 같았다. 은행 현장 모니터링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신용대출을 갚는 데 활용한 고객이 많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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