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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안게임 선발대 94명 인천 도착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10위 재진입을 노리는 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왔다.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축구·조정 선수 등 9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11일 오후 6시45분경 고려항공 TU-204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언론들을 비롯해 중국 CCTV, 일본 NHK, AFP 등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파랑과 흰색이 섞인 단복을 입은 북한 선수단은 별도의 인터뷰 없이 일렬로 대기 중인 버스로 향했다. '북측 선수단을 환영합니다'는 플래카드를 든 남북공동응원단 '레드 엔젤'은 "우리는 하나다"는 구호를 외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환대해줬다. 북한 선수단은 대부분 무표정이었지만, 일부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버스에 오른 북한 선수단은 곧바로 100여명의 경찰 삼엄한 호위 속에 인천시 구월동 아시안게임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도착해 선수촌에서 미리 지급 받은 AD카드를 등록한다.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선수·임원 260여명을 파견하는 북한 선수단은 28일까지 서해 직항로를 통해 5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북한은 15일 남자축구대표팀과 중국전을 시작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1974년 테헤란 대회에 첫 출전한 북한은 3차례 종합 4위에 오른 스포츠 강국이었지만, 2002년 부산 대회 9위 이후 침체에 빠졌다. 2006년 도하 대회 16위, 2010년 광저우 대회 12위에 그쳤다. 2012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 북한은 체육 강국 건설을 선언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10위 재진입을 노린다.



인천공항=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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