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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 일군 보틴 회장 별세

유로존 최대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를 이끌어 온 에밀리오 보틴(사진) 회장이 타계했다. 79세.



외신에 따르면 보틴 회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심장마비로 9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했다. 은행 측은 1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보틴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선출한다. 전문가들은 큰딸인 아나 보틴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틴 회장은 52세였던 1986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방코 산탄데르의 은행장에 올랐다. 그가 취임할 당시만 해도 방코 산탄데르는 스페인의 한 중소 은행에 불과했다. 하지만 보틴 회장이 94년 바네스토 은행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방코 산탄데르는 단숨에 스페인 1위 은행으로 도약했다.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같은 언어·문화권인 중남미의 은행들을 차례로 인수해 나가며 몸집을 불렸다. 2004년에는 영국 은행인 애비 내셔널까지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은행 자금의 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길을 택했다. 월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의 파생상품 투자로 인해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을 때도 그는 예금·대출에 집중하는 전통적 경영 방식으로 위기를 비켜갔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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