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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가능성에 따른 경제파장

스코틀랜드의 독립 가능성이 영국 런던 금융시장인 더시티(The City)를 강타했다. 스코틀랜드 금융의 상징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스탠더드라이프 등의 주가가 최근 2~3일 일제히 추락했다. 심지어 9일(현지시간)엔 영국 통화인 파운드 값이 미국 달러와 견줘 1.61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약 10개월 사이 최저 수준이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영국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실제 일본 최대 금융그룹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이 영국 경제에 ‘대격변적인 충격(cataclysmic shock)’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무라는 “자본 150억~200억 파운드(약 25조~33조원) 정도가 영국에서 순식간에 빠져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지면 파운드 가치는 추락할 수밖에 없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스코틀랜드 독립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스코틀랜드 재정부실이다. 지난해 재정적자가 지역 총생산(GRDP)의 11% 정도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한 2010년 수준과 비슷하다.



두 번째 리스크는 스코틀랜드 통화문제다. 현재 스코틀랜드와 영국 파운드는 1대1 태환 관계다. 독립 이후 이 환율이 바뀔 수 있다. 그 바람에 세 번째 불확실성인 스코틀랜드 금융산업 위축이 현실화할 수 있다. 금융회사들이 세계 최대 도매금융시장인 런던의 더시티(The City)와 거래할 때 추가비용(환전 비용 등)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 침체는 스코틀랜드 실물 경제 둔화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강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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