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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수준

나이트 클럽 실내 공기 속의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경보 발령 수준으로 치솟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이기영 교수팀은 지난해 10~11월 용산·마포구의 흡연 나이트클럽 2곳과 용산구 금연 나이트클럽 1곳 등 3곳에서 실내 초미세먼지(PM2.5)와 간접흡연의 지표이자 유해물질인 NNK의 농도를 조사, 관련 논문을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평일 오후 9시에서 자정까지 측정한 결과, 흡연 나이트클럽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최고 693.5㎍(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이었다. 주말 같은 시간에는 최고 808.9㎍까지 측정됐다. 평균도 주중에 438.9㎍, 주말에 300.7㎍이었다.



금연 나이트클럽의 경우 평일에는 최고치가 23㎍이었으나 주말에는 최고 360.5㎍까지 치솟았다. 평균은 주중 16.7㎍, 주말 94.5㎍이었다.



흡연 나이트클럽의 초미세먼지 오염도는 금연 나이트클럽보다 주중에는 26.3배, 주말에는 3.2배였다.



흡연 나이트클럽의 평균치는 주말·평일 상관없이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 250㎍을 초과했다.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를 황사 경보 발령 기준과 비교하면 흡연 나이트클럽은 '황사 경보' 수준, 금연 나이트 클럽도 주말에는 '황사 주의보'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사 경보는 알갱이가 작은 초미세먼지(PM2.5)는 물론 알갱이가 더 큰 것까지 포함하는 미세먼지(PM10)을 기준으로 발령한다. PM10이 400㎍ 이상이면 황사 주의보, 800㎍ 이상이면 황사 경보가 발령된다. PM10 수치는 보통 PM2.5의 두 배 정도에 해당한다.



NNK 농도는 흡연 나이트클럽에서 먼지 1㎎당 2019.2 pg(피코그램, 1pg=1조분의 1g), 금연 나이트클럽에서 287.3 pg으로 흡연 나이트클럽이 7배였다.



반면 흡연구역만 비교했을 때는 흡연나이트 클럽이 4835.4 pg, 금연 나이트클럽이 7422.2 pg으로 금연 나이트클럽이 1.5배였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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