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3588억원 … 홍콩 재벌, 하버드에 통 큰 기부

홍콩의 억만장자 천(陳)씨 가문이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HSPH)에 3억5000만 달러(약 3588억원)을 기부했다고 하버드대학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단일 기부로는 하버드 378년 역사상 최고 기부액이다.



378년 하버드 역사상 최고액

 기부자는 홍콩 헝룽(恒隆)그룹의 창업자 천쩡시(陳曾熙·1986년 사망) 집안이 운영하는 모닝사이드 재단이다. 60년 설립된 헝룽그룹은 부동산 개발·투자, 주차장 관리로 큰돈을 모았다.



 로니 천(65) 항룽그룹 회장의 동생 제럴드 천(63·사진)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방사선 물리학과 방사선 생물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기부식에서 “어려서부터 간호사였던 어머니가 이웃들을 부엌에 데려와 소독해주고 치료해주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서도 수익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과 건강 증진에 얼마나 이바지하느냐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버드는 앞으로 보건대학원을 T.H. 스쿨(TH는 쩡시의 영문표기 약자)로 부를 방침이다. 존 F. 케네디 스쿨(공공정책대학원·66년) 이후 개인 이름을 딴 두 번째 학교가 되는 것이다. 또 천씨 가문의 기부금을 장학금과 연구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버드는 밝혔다.



 지금까지 하버드에 대한 단일 최고 기부액은 올 2월 헤지펀드 업계의 거부 케네스 그리핀(46)으로부터 받은 1억5000만 달러(약 1538억원)였다. 



이철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