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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홈 기선 잡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IFA2014)에서 세계 최고의 커브드TV 기술력을 자랑했다. 사진은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겔 슈발리에가 삼성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만든 작품 ‘커브의 기원’이다. [베를린 AP=뉴시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의 비전을 공개했다 .”

2014 유럽가전전시회 결산
각종 스마트 기기 경쟁력 앞서
커브드TV '원조' 역할도 톡톡
LG·밀레·지멘스 도전 맞서야



 독일 베를린 ‘유럽가전전시회(IFA 2014)’의 공식 소식지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과 ‘커브드(곡면) TV’로 참가업체만 1500개가 넘는 이번 IFA 2014(9월 5~10일)를 주도했다.



일본·중국 업체는 물론 밀레·보쉬 등 자존심 강한 유럽의 명품 가전업체들까지 앞다퉈 스마트홈과 커브드 추세를 따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IFA 시작부터 스마트홈 분야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홍원표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제품과 타사 제품을 어떻게 연계하느냐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삼성 플랫폼을 오픈해 가능한 한 많은 기업이 쓸 수 있게 아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거 주도권을 뺏겼던 스마트폰과 달리 삼성 주도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전 선두권 업체들도 잇따라 스마트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독일의 ‘가전 명가’ 밀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플랫폼인 ‘키비콘(QIVICON)’을 기반으로 각 가전제품이 연결되는 ‘밀레앳홈’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멘스는 아예 보쉬와 합작해 ‘BSH’라는 별도의 스마트홈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 언어로 채팅하며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하는 ‘홈챗’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삼성도 향후 2~3년 사이 글로벌 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홈 플랫폼 표준화를 두고 수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V 분야에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커브드 TV가 대세를 이뤘다. 수많은 기업 관계자가 ‘원조’를 보기 위해 삼성 전시장을 찾았다. 중국의 TCL은 국내 업체보다 더 큰 110인치 커브드 UHD TV를 대대적으로 선전했고 하이센스와 창훙·하이얼도 60~70인치대 커브드 UHD TV를 내놨다.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쑤닝(蘇寧)그룹 장진둥(張近東) 회장은 6일 삼성 전시장을 둘러보며 윤부근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에게 “커브드가 유행을 타고 있다. 내가 이걸 보려고 IFA에 온 것”이라며 삼성 TV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소니와 도시바,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은 스피커를 전면에 배치한 디자인으로 음질을 강조했다. 유럽의 필립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첫 커브드 TV를 내놨다. 삼성전자 측은 "올 하반기 UHD TV 판매의 50% 이상이 커브드였다”며 "세계 시장에서 기반을 닦았다”고 자신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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