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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출신 첫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울리 슈틸리케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감독.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전 스위스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독일 지도자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슈틸리케 감독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에서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4년.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를 관전하며 한국 대표팀에 관련한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이날 벤치는 신태용 코치가 지키며 경기를 이끌기로 했다.



예전에 독일인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이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앞두고 1992년 3월까지 올림픽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성인대표팀에는 독일계가 없었다. 한국은 지금까지 6명의 외국인 감독을 거쳤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당시는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가 출전) 때 구 소련 출신 비쇼베츠 감독이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다. 이후 히딩크-쿠엘류-본프레레-아드보카트-베어벡 등 5명이 대표팀을 지휘했는데 이 중 쿠엘류(포르투갈)를 뺀 나머지 4명은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977~1985년), 스위스 뇌샤텔 그자막스(1985~1988년) 등을 두루 거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묀헨글라트바흐 시절 정규리그 우승 3회(1978·1979·1980년), 유럽축구연맹(UEFA) 컵대회(현 유로파리그) 우승 1회(1973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역시 3회 연속 정규 리그 우승(1978·1979·1980년)과 UEFA컵 우승 1회(1985년)를 이끄는 등 선수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와 스위퍼를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떨쳤다. 1988년 선수 은퇴 후에는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스위스와 인연이 닿아 스위스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로 출발했다.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대표팀 수석코치(1998~2000년)를 거쳐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2006~2008년)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카타르 리그의 알 사일리아SC와 알 아라비SC 감독으로 활약했다. 알 사일리아에서 임대를 온 2012런던올림픽 대표 출신 김기희(25·전북현대)를 지도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등 성인과 유소년 축구에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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