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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양적완화 예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4일 양적 완화(QE)를 예고했다.



"투명성 높은 자산 사들일 것"
은행 대출 여력 커진다는 의미

 드라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자산담보부증권(ABS)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토를 거쳐) 단순하고 투명성이 높은 자산을 사들이겠다”며 “ECB의 증권매입이 은행의 자산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산 구조가 더 건전해져 은행의 대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드라기 발언은 미국이나 일본의 QE 발표 양식과는 다르다. 미국과 일본은 언제부터 얼마의 자산을 사들이겠다고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ECB 정책위원들이 QE에 완전히 합의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실제 드라기는 “몇몇 정책위원들이 과감한 정책을 주장해 QE를 의논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앞서 ECB는 기준금리를 기존 0.15%에서 0.0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유로존 역사상 최저다. ECB는 성명에서 “물가 불안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침체 상황을 반영해 기준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올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3%(전년동기대비)에 그쳤다.



 이번 금리 인하는 드라기가 총재에 취임한 2011년 11월 이후 일곱 번째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제 유로존 기준금리를 낮출 만큼 낮췄다”고 말했다.



강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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