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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운찬 만난 박원순…'대선주자' 행보 넓히나?

[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우리 동반성장 해볼까?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엊그제는 여권의 실세죠, 최경환 부총리를 만나 재정지원을 부탁했는데, 대선 주자로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방탄국회는 순전히 여당 탓"

새정치민주연합은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여당이 조직적으로 부결시키는 바람에 방탄국회라는 비판을 자초했다"며 새누리당을 공격했습니다. 일부 야당 의원들도 부결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나자 선 긋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 원전 찾아간 비대위원장

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최근 침수피해를 입은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했습니다. 세월호특별법 정국에서 민생도 챙긴다는 걸 보여주려는 방문인데요. 글쎄요, 안 가는 것보단 낫겠죠.

+++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났다고 하는데, 이 얘기부터 해봅시다.

[기자]

요즘 정치부회의에 박원순 시장이 단골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어제(3일) 이어 오늘도 회의 주제에 올랐는데요. 오늘은 동반성장 전도사인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나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지난 1일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단독 회동을 가졌는데, 서울시장과 경제부총리가 마주앉은 건 8년 만의 일이라 관심을 끌었죠.

박 시장이 여야를 넘나들며 거물급 정치인들과 잇따라 만나는 이유가 있겠죠.

문재인·안철수를 제치고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계속 달리고 있고, 여야를 통틀어도 1, 2등을 다투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세월호특별법이나 방탄국회로 여야를 막론하고 욕을 먹는 상황인데요, 정치권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박 시장은 이 틈을 이용해 자기 정치를 착착 진행하는 건데, 한마디로 차기 대선을 위해 물들어올 때 노 젓는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게 잘 풀리는 건 아니죠. 제2 롯데월드 아래층 임시개장 문제를 놓고 이렇다저렇다 결정을 못 내리자 "판단을 시민한테 미뤘다" "여론 눈치보기 지나치다" "개장하려는 명분 쌓기 아니냐" 여기저기서 납득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박 시장은 과거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부메랑이 된 건지, 정치권에선 아직 대선 주자로서 자기 브랜드를 확실히 만들었다고 보기엔 부족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오늘 기사는 <광폭행보 박원순,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로 잡아봤습니다.

Q. 박원순, 최경환 이어 정운찬 만난 속내는?

Q.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맡게 된 사연은?

Q.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박원순의 고민은?

Q.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찬반 양측 모두 불만?

Q. 박원순 대권지지율 1위, '야권 추락' 효과?

Q. 박원순, 대권지지율 '고공행진' 이유는?

[박왕규/메트릭스 여론분석센터장('4시 정치부회의'와의 통화) : 박원순 시장은 몇 가지 측면에서 (기존 서울시장들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정치인 같지 않은 시장, 생활밀착형 시장이라고 할까요. 또 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소위 야권 성향 지지자들의 전략적 선택. 이제 박 시장밖에 없는 것 아니냐… 이런 것까지 감안이 되면서 그렇게 안정적이고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게 아닌가…]

Q. 대권후보 박원순 '대표 브랜드'가 없다?

Q. MB표 정치 공식 "업적이 손에 잡혀야"

[윤희웅/정치컨설팅 민 여론분석센터장('4시 정치부회의'와의 통화) : 유권자들이 시장을 뽑을 때와 대통령을 뽑을 때 좀 다른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박원순 시장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마을을 강조한다거나 주민과의 소통 등을 강조하는 스몰(작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것이 상당히 높게 평가받은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을 뽑을 때 유권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국가단위의 안보, 국방, 외교, 글로벌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될 수 있는데, 박원순 시장이 이런 이미지를 같이 충족하는 것이 향후 대권가도에서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박원순 공관 진돗개 '세금 투입' 논란?

[앵커]

야당 기사 정리합시다. 박원순 시장이 정운찬 전 총리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한다는 얘기인데, 그 얘기만 가지고 대권 움직임이라고 정리하기에는 기사가 약합니다. 대선도 많이 남았고요. 그러니 박원순 시장의 행보는 계속 추적하도록 하고 야당 기사는 없는 걸로 합시다.

오늘 뉴스 정리하기 전에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제 정치부회의 여당 발제 시간에 박찬주 전 의원이 술에 취해 국감 끝날 때까지 잠만 잤다는 내용을 다뤘는데요, 이에 해당 박찬주 의원의 사진을 썼어야 했는데, 내용과 관계 없는 박찬주 육군 7군단장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습니다. 박찬주 7군단장과 관련 기관에 사과드립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여당, <자사고 논란으로 고조되는 보혁 갈등> 이런 제목으로 교육부와 진보교육감 갈등 문제 다뤄줍시다. 다음은 청와대 <또 불거지는 김관진 책임론>도 한 꼭지 만들어서 뉴스 9에 올리고, 마지막으로 국회 <보호수용제 도입, 정치권 새 불씨 되나> 이런 제목으로 보호수용제 도입에 대한 논란 다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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