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여당] 서울 자사고 8곳 취소…고조되는 진보-보수 갈등

[앵커]

'4시 정치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보수 정부와 진보 교육감 간 갈등, 오늘(4일) 드디어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취소 대상 학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얘기 먼저 해봅시다.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서울 자사고 8곳 취소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시내의 8개 자율형사립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교육감의 대거 당선으로 예고됐던 이념 갈등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중 분석합니다.

▶ 박상은 김재윤 조현룡 일괄기소

검찰이 구속 중인 박상은·김재윤·조현룡 의원을 내일 재판에 넘깁니다. 떠들썩했던 정치권 사정, 방탄국회 논란 속에 이렇게 일단락되는군요.

▶ 추석연휴 진도에서 보내는 이주영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추석연휴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보낸답니다. 연휴 동안 진도에 머물며 수색활동을 지휘한다는 건데요, 결정 잘하셨습니다

+++

[앵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해서 멀리 내다보고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건데요. 지금 논란이 되는 자율형사립고도 분명히 좋은 취지로 2002년에 도입한 것인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된 건지 오늘 집중적으로 따져봅시다.

[기자]

자, 우리 교육의 시한폭탄 하나가 오늘 터졌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 줄여서 '자사고'를 대거 지정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시내 29개 자사고 가운데 취소 대상이 무려 8곳이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이런 조치까지 내놨을까요?

현재 우리 고등학교는 일반고와 자사고, 특목고, 특성화고로 나뉩니다. 특목고가 쉽게 말해 외고·과학고를, 특성화고는 과거 '실업계'로 불리었던 전문계 고등학교를 말합니다. 그 외에는 단순화시켜 일반고 아니면 자사고라고 보면 되는데, 진보로 평가되는 조희연 교육감은 선거 기간 동안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해왔습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자사고를 축소·취소하겠다는 말로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우열을 없애고 평준화 교육을 하겠다는 거죠.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7월 30일 JTBC '뉴스9') : 저희가 자사고의 경우에 있어서는 자사고 정책을 폐지 혹은 자사고 정책을 전환한다는 것이 저희의 공약사항입니다.]

반면에 보수 정권의 현 교육부는 정반대의 입장입니다. 자사고는 국가에서 만들었는데, 교육감이 바뀌었다고 이념적 이유로 정책을 뒤집는 것은 안된다는 점을 내세우죠.

하지만 좀 더 깊은 속내를 보면, 잘하는 학생은 잘하는 학생끼리 모아 교육시키는 수월성교육, 즉 '우열 구분'을 하자는 겁니다.

[황우여/교육부장관 (지난 2일 정책간담회) : 교실은 이념의 갈등이나 분열을 심는 장소가 아니라 순수한 교육, 학생들만의 미래를 위한 장이 돼야 한다.]

자사고 폭탄, 보수정권과 진보교육감의 구도가 잡히면서 터질 거 예상됐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큰 시한폭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 전국교직원노조 전임자 24명에 대해 교육부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는데, 진보 교육감들과 충돌 불가피합니다.

여기에 8종으로 다양화되어 있는 역사 교과서를 정부가 국정교과서로 일원화를 추진 중인데, 보수화를 우려하는 진보진영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합니다.

오늘 여당 발제는 <보수정권과 진보교육감의 충돌 1라운드> 이런 제목으로 자사고 문제 다뤄보겠습니다.

Q. 서울교육청, 자사고 8곳 취소…학부모 반응은?

[이성희/배재고(자사고) 학부모 : 신입생 미달이 가장 크다. 학부모는 할 수 있는 거 다했다. 학교에서 법적인 모든 절차를 밟아주겠다고 했다.]
[강은경/이대부고(자사고) 학부모 : 요즘 교육 소통령에서 교육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이 나라가 대통령이 2명인지 몰랐다.]

Q. 자사고 8곳 취소 발표…서울교육청 입장은?

Q. 자사고, 일반고와 차이점은?

Q. 자사고, 명문대 입시 위한 학교로 변질?

Q. 자사고-일반고 학력·지원 격차도 논란

Q. 자사고 취소 논란…교육부-교육청은 힘겨루기?

Q. 아들 외고 보낸 조희연, 지정취소 진정성 논란?

Q. 경기도교육청 '9시 등교' 조치…찬반 논란 확산

Q. "아침이 있는 삶" VS "맞벌이 부부 어쩌나"

Q. 9시 등교 '틈새시장' 새벽반 학원까지 등장?

Q. '아침 있는 삶' 때문에 '저녁 없는 삶'으로?

Q. 전교조 전임자 복귀 논란…교육계 또다른 폭탄

Q. 전교조 전임자 해직 문제…교육부-교육청 갈등

Q. 국정교과서 논란, 향후 교육계 '뇌관'으로

[앵커]

6·4 지방선거로 17개 지자체 가운데 13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됐죠. 보수 진영에선 "정권 바뀐 것보다 더 무섭다"는 얘기까지 할 정도고, 진보진영에선 "교육 분야의 비정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하는 것이니 만큼, 극단적인 대립으로 가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 여당 기사는 <자사고 논란으로 고조되는 보혁갈등> 이런 제목으로 기사 준비하도록 합시다.

JTBC 핫클릭

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재지정 취소, 학교생명 끝 아니다"조희연, 자사고 8곳 지정 취소 절차…내달 최종 결정조희연, 일반고 활성 대책 발표…자사고 학부모 반발조희연 서울교육감, '일반고 살리기' 대책 발표…학부모 반발[인터뷰] 김용복 교장 "'자사고 취소' 이해 안 돼…법적 절차도 준비"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