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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7일 오전, 귀경 8일 오후 가장 막힐 듯

올해 추석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 가는 길은 지난해보다 빨라지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9월 5~11일) 귀성길 소요시간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20분, 많게는 1시간45분까지 줄고 귀경길은 5~10분쯤 증가할 것으로 2일 예측했다. 귀성길은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되지만 귀경 때 막히는 건 지난해보다 추석 당일 이후 휴일이 줄어서다. 지난 8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도로공사가 예상 교통량을 산출했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이 예상된다. 대전과 부산까지는 지난해보다 1시간5분, 목포까지는 1시간45분이 적게 걸릴 전망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 등이다.

 추석 연휴기간에 총 394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때(3482만 명)보다 13.3% 늘었다. 추석 당일엔 최대 74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객의 절반 가까이(오전 32.7%, 오후 13.2%)는 7일 고향에 내려간다.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오전 6.9%, 오후 31.9%)과 9일(오전 15.1%, 오후 28.4%)에 집중된다. 귀성객 10명 중 8명(84.4%)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4시간 연장 시행된다. 6~10일(대체휴일)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은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평소에는 오후 9시)까지 9인승 미만 승용·승합차는 1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 평일인 5일과 11일은 오산~한남 구간에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은 8일과 9일에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추석 자동차 운전 알아두세요=자동차보험은 대개 부부나 가족한정특약으로 가입한다. 고향 오가는 길에 형제자매, 친구 등 다른 사람이 교대로 운전을 해야 한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일 24시부터 종료일 24시 사이에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대를 잡기 전날 가입해야 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현대·기아·GM·쌍용·르노삼성자동차 등은 5~9일 자동차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65곳에서다. 엔진·타이어·브레이크 점검, 냉각수·오일 보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현영·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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