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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피부 관리법

에스티의원 박성은 원장이 피부 탄력을 되살려주는 필러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차고 건조한 가을바람은 피부의 적이다. 수분을 빼앗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깊어지게 한다. 푸석푸석해진 피부는 각질·가려움 같은 트러블까지 일으킨다. 깊게 드리운 팔자·이마 주름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면서 피부에 생기를 주는 간편한 필러 시술에 관심을 가질 때다. 에스티의원 박성은 원장에게 필러 시술 선택 가이드를 들었다.

-어떤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 필러를 추천하나.
 “필러 시술의 주된 목적은 얼굴에 볼륨감을 채워주는 것이다. 이마·미간·관자·볼·입술 등 얼굴 어느 부위나 시술할 수 있다. 탄력을 잃어 처진 피부에 볼륨이 살아나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뚜렷해져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시술 직후부터 자연스럽게 보인다. 볼륨감을 채우고 싶지만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보톡스·리프팅·기능성 화장품에 비해 강점은.
 “각각 다른 기능과 효과가 있다. 보톡스는 얼굴의 주름을 펴주며 과하게 발달한 근육을 줄여준다. 리프팅은 탄력이 떨어진 곳에 주입해 무너진 턱선을 되살리고 깊은 주름을 옅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기능성 화장품은 평소 관리 차원에서 쓰는데 시술에 비해 극적인 효과가 떨어진다. 타 시술에 비해 필러의 장점은 꺼진 볼륨을 드라마틱하게 채워준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콜라겐을 촉진·생성해 주는 PCL(Poly-caprolactone) 성분의 ‘엘란쎄 필러’가 나와 필러 시술만으로도 볼륨을 채우고 주름을 옅게 하며 탄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필러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은.
 “필러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PCL 필러가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PCL필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어느 부위든지 자연스럽게 시술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녹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흡수돼 체내에 남지 않는다. PCL 필러는 자신의 피부 속 콜라겐을 활성화시키므로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유지기간이 길다. 시술 후 훨씬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완전히 흡수돼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하다.”
-필러는 효과가 빨리 사라지지 않나.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는 유지기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다. 부위별로 조금 더 빨리 꺼지는 부분이 있고 더 오래가는 부분도 있으며, 개인 차이도 있다. 최근에 나온 PCL 필러는 유지기간이 2년 이상이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볼륨감이 줄어드는 것에 반해 PCL 필러는 콜라겐을 재생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더 차오른다.”
-염증·가려움·멍·통증 같은 부작용은 없나.
 “필러는 외부에서 들어간 일종의 이물질이다. 언제든지 염증의 위험이 있고 시술 직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깨끗하게 소독하고 관리한 시설에서 경험·감각이 풍부한 의료진이 시술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정품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잘 확인해야 한다.”
-필러 시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점은.
 “필러를 하면 지방이식을 과하게 한 것처럼 과도한 볼륨 때문에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필러의 최대 장점은 시술 직후 부기나 멍이 거의 없고 매우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콜라겐·지방이 빠져 피부가 얇아진 중년 이상 환자는 젊은 환자에 비해 자연스러워지는데 3~4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다.”
-필러 시술 전후 주의점은.
 “수술처럼 출혈이 많은 시술이 아니므로 시술 전에 크게 주의할 점은 없다. 단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주·흡연은 피한다. 물속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는 열에 약하므로 시술 후 당분간은 열을 내는 사우나·운동은 삼간다. 샤워 정도는 무방하다.”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법이 있다면.
 “모양을 예쁘게 오래 유지하려면 부위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같이 해줘야 하는 부위가 있다. 개인마다 다른데 시술 후 근육을 많이 움직이면 볼륨이 빨리 꺼지는 경향이 있어서다. 시술부위를 세게 누르면 필러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신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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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