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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제과공장 방문해 "현대화 기술 완성" 주장



















김정은이 한 제과공장을 찾아 꽈배기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노동신문 24일자에 따르면 김정은은 북한군이 운영하는 '11월2일'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곳은 빵과 과자·사탕을 생산해 군부대에 보내주는 일종의 군납업체다. 우리처럼 민간업체가 아니라 북한군의 군수·보급을 담당하는 후방총국이 직접 책임지고 가동한다.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전 국가 주석, 1994년 사망) 지시로 1947년5월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다. 북한 생산시설 이름에 등장하는 '11월2일' 등은 대개 공장·기업소의 건립 방침을 정했거나 지시가 떨어진 날짜를 의미한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꽈배기·빵·사탕·과자 작업반을 비롯한 공장을 돌아보며 실태를 요해(이해)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반죽을 자동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기계앞에 서서 "손 노동을 피할수 없던 꽈배기 생산 공정의 자동화·무인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한 것이 대표적 실례"라고 만족해했다. 그는 "공장이 다른 나라에서 엄두조차 못내는 기술공정의 현대화를 완성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정은은 지난달 자신이 최전방 초소를 방문했을 때 이 공장에서 만들어 보낸 당과류를 보았다면서 "심심산골 외진 초소에서 이 공장 제품을 보니 감흥이 새로왔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피로가 순간에 가셔진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도 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현대화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자신이 강조한 내용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과시하고, 군인들의 먹는 문제를 보살피는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보도일 것으로 우리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의 이 공장 방문 소식을 노동신문 1면 머릿기사로 전면과 2면에 실었고,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사진설명]



1,2. 11월2일 공장에서 반죽을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보며 기뻐하는 김정은



3 .생산라인에서 튀겨져 나온 완성단계의 꽈배기를 보며 만족한 표정을 짓는 김정은



4. 김정은의 꽈배기 공장 방문 소식을 1면톱 전면과 2면에 걸쳐 보도한 24일자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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