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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박승일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앵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불고있습니다. 10년째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도 함께 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승일을 외친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머리 위로 얼음물이 쏟아집니다.

영어로는 ALS, 우리말로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을 12년째 투병 중인 박승일 씨 차례가 된 겁니다.

박 씨는 머리 위로 인공 눈스프레이를 뿌려 얼음물 샤워를 대신했습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로 불리는 루게릭병 환자돕기 캠페인은 이 병을 앓는 미국 대학 야구선수 출신 피트 프레이츠로 인해 불이 붙었고,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레이디 가가, 베컴, 메시 등 전 세계 유명스타들을 거쳐 지난 주말 국내에 들어와 배우 조인성과 야구선수 조인성, 이동국, 추신수, 박한별 등 스타들이 속속 참여했습니다.

외국 유행을 따라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참가자들의 기부금은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 건립 등 환자돕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해온 박 씨는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눈동자 의사소통으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루게릭병 환우들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얼음물 샤워를 하실 기회가 생기면 꼭 기부도 하시고 우리 환우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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