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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체질 바뀐다…매출비중 TV·가전↓, 휴대폰·에어컨↑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usyoo@mt.co.kr]


[HE사업부 매출 3년새 7%p 하락…MC, AE사업부 비중 확대]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바뀌고 있다.

전통적 강세였던 TV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 매출비중이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휴대폰과 에어컨이 메우는 모양새다.

◇ HE·HA 매출 감소, MC·AE 매출 증가= 21일 LG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TV, 모니터, 오디오 등을 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상반기 매출액은 10조38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9%를 차지했다.

그동안 LG전자의 주력 판매제품은 단연 TV였다. 실제로 2011년 HE사업부 매출은 23조75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1.1%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도 4031억원으로 전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러나 최근 HE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이 한층 낮아지고 있다. 2012년 HE사업부 매출액은 22조331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5%였고 지난해에는 21조1520억원으로 매출의 36.4%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을 감안하면 불과 3년 만에 매출비중이 7%포인트 이상 떨어진 셈이다.

같은 기간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부 매출액 비중도 20%대 초반에서 18%대로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판매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 매출비중은 2012년 18.3%(10조775억원)에서 2013년 22.3%(12조9697억원)로 높아졌다. 올 상반기에는 23.7%까지 확대됐다. 2011년 2757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가정용에어컨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등을 판매하는 AE(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사업부 매출비중은 2012년 7.8%(4조2988억원)에서 2013년 8.0%(4조6429억원), 올해 상반기 9.6%로 상승했다.

◇ TV·냉장고 판가↓, 에어컨·휴대폰 판가↑= 이처럼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이 바뀌고 있는 것은 제품 판매단가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TV 출하량은 2011년 2357만대, 2012년 2876만대, 2013년 2877만대에 이어 올해 상반기 1492만대로 연간 30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UHD(초고선명)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도 확대됐다.

그러나 판매가격이 점차 떨어지면서 매출비중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LCD(액정표시장치) TV 평균판매가격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5.9%, 2014년 상반기는 1.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HA사업부 주력 판매제품인 세탁기, 냉장고 실적은 다소 엇갈린다. 세탁기는 2011년 1068만대, 2012년 1126만대, 2013년 1251만대로 출하량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은 653만대로 집계됐다. 냉장고 출하량은 2011년 986만대, 2012년 918만대, 2013년 893만대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는 477만대를 기록, 연간으로는 9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장고, 세탁기 평균판매가격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3.0% 상승했지만 2014년 상반기는 주요 시장 경쟁심화 및 환율변동으로 지난해보다 2.5% 떨어졌다. LG전자 글로벌 세탁기 점유율은 12%, 냉장고는 9% 수준으로 추정된다.

반면 같은 기간 에어컨 출하량은 998만대, 999만대, 1210만대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726만대가 출하됐다. 고가 하이엔드 제품이 많이 팔리면서 평균판매가격도 지난해 4.4% 올해 상반기 1.9% 각각 상승했다.

2011년 1억대를 넘겼던 휴대폰 출하량은 이듬해 6664만대로 대폭 줄었으나 지난해 8450만대로 회복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4220만대가 생산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G3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생산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휴대폰 평균판매가격은 고가 스마트폰 매출비중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9.3%, 올해 상반기는 전년대비 8.0% 각각 상승했다.

각 제품군별 매출비중이 바뀌면서 영업이익률은 개선되는 추세다. 2011년 0.6%에 불과했던 LG전자 영업이익률은 2012년과 2013년 2.2%로 개선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3.7%까지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고가 하이엔드 제품군이 많이 팔리면서 영업이익률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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