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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에 활짝 웃은 편의점…매출 최대 15배 늘어

'교황 방한 효과'에 편의점 업계가 활짝 웃었다.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미사를 집전한 광화문 일대에는100만명이 몰리면서 인근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매출이 평소의 약 2배로 늘었다. 이날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6개 GS25 점포의 하루 매출은 지난주 토요일에 비해 60~150% 늘었고, 오전 2시부터 정오까지 매출은 평소보다 8~19배 많았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었던 6월 27일 같은 시간, 광화문 인근 매장 매출이 7~17배 높았던 것을 보면 월드컵보다 교황 효과가 더 컸던 셈이다.

광화문 일대의 CU 편의점 매출은 평소의 두 배 수준으로 뛰고(증가율 103.2%) 오전 시간대 방문객은 평소의 5배로 늘어났다. 광화문 인근의 중구 무교동과 수송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3개 점포 매출도 전주 대비 약 2배(101.5%)로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광화문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점포의 장사가 잘됐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생수를 비롯한 음료류가 가장 잘 팔렸다. 광화문 일대 GS25의 생수 매출은 지난주 매출의 43배를 기록했고, CU에서는 커피와 생수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497%, 297% 늘었다. 새벽 일찍 행사장에 온 사람들이 식사 대용 먹거리를 찾으면서 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광화문 인근 CU에서는 삼각김밥 등 주먹밥 매출이 260.4%, 빵 매출이 212.0% 각각 올랐고 무교동·수송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는 초콜릿, 김밥, 삼각김밥 매출이 각각 평소의 3.6배, 3.7배, 2.1배씩 늘었다.

교황의 마지막 방한 일정인 18일 명동대성당 미사에도 신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명동 지역 점포의 냉장 장비와 근무자 수를 2배로 늘리고 김밥·음료·빵을 평소보다 많이 확보할 방침이다.

박미소 기자 smile8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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