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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만이라도…" 실종자 가족들이 교황에게 보낸 편지

[앵커]



이번엔 참사 121일째에 접어든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요즘은 늘 마지막에 팽목항을 연결해드렸지만 오늘은 앞당겨서 연결을 할텐데요, 실종자 발견 소식 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가족들도 오늘(14일) 교황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했는데요. 직접 저희 JTBC 카메라 앞에서서 육성으로 바람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팽목항의 김관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 기자, 실종자 가족들이 오늘 교황에게 편지를 보냈다고요?



[기자]



네, '교황님께 드리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의 서신'이라는 제목의 편지입니다.



오늘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작성한 이 편지는 영문 번역본과 함께 동봉돼 내일 대전에서 유가족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할 때 전달될 예정입니다.



[앵커]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국민들로부터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하루빨리 물속의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교황이 기도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적혀 있습니다.



가족들은 JTBC를 통해 육성으로도 직접 편지를 전하고 싶다며 저희 카메라 앞에 섰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유백형/단원고 양승진 교사 부인 : 시신만이라도 꼭 끌어안고 목놓아 통곡하며 하늘나라로 보내줄 수 있도록 우리 실종자 가족들과 잃어버린 10명과의 마지막 만남을 위해 기도해주실 것을 교황님께 간절히 청합니다.]



[앵커]



교황이 내일 대전에서 유가족들을 만나는 건 정해졌는데,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러 진도까지 갈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가족들은 바라고 있기도 하겠네요?



[기자]



네, 현재까지 알려진 교황의 일정에 진도를 찾는 일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외 일정을 소화하면서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을 해온 전력이 종종 있는 만큼 진도 방문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가족들도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겠지만 진도 방문을 우회적으로 요청하는 얘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달 초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교황의 진도 방문을 바란다고 요청한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 확답을 받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자 오늘 편지 낭독을 통해 다시 한 번 교황의 방문을 완곡하게 요청했는데요.



그 내용도 잠시 들어보시죠.



[유백형/단원고 양승진 교사 부인 : 어깨와 등에 자식의 십자가를 뼛속 깊이 박아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할 저희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교황님의 위로와 안식을 위한 기도가 전해질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교황이 이곳 팽목항을 찾아 희망과 위로를 전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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