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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외로운 추적 끝에 "한국인"뿌리 찾은 일 언론인

소학교시절 특이한 성씨(성씨)때문에「죠오센진」이라고 놀림받던 한 소년이 60년 동안 끈질긴 뿌리 찾기 작업을 편 끝에 마침내 자신이 이씨 왕가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책으로까지 출간, 일본사회에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의 저명한 언론인이며 문필가인「리노이에·마사후미」(이가정문) 박사 (70· 조일학생신문회장) .
이가 박사는 최근 『찾아낸 2천년전의 뿌리』란 저서를 내 자신이 임진왜란 때 풍신수길에게 불모로 잡혀갔던 이면남장군의 아들 이성현의 후손이며 가제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의 창업공신 이알평의 7O대 후손이 된다고 밝혔다.
이가 박사가 자신의 근본에 의문을 품게된 것은 소학교시절 일본에는 없는「이가」란 성씨 때문에 급우들로부터 곧 잘「죠오겐진」이란 놀림을 받게 되고 부터 였다.
「히로시마」(광도)에서 군납업을 해 꽤 돈을 벌었던 아버지는 이가 소년의 의문에 끝내 대답을 해주지 않은 채 타계했다. 이후 백부의 집에 얹혀 학교에 다니게된 그는 백부에게 자기 가계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끈질기게 졸라대기 시작했다.
그의 성화에 굴복한 백부는 어느 날 『우리의 선조는「모리」(모리번)가의 전의(전의) 였으며 임진왜란 때 일본에 불모로 잡혀온 조선왕가의 후예』라는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때부터 어렵고도 의로운 뿌리 찾기 작업에 나선 이가 씨는 이면남장군의 선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백방으로 관계자료를 찾아 헤매던 그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이가 바로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었다.
78년 일본에 온 길에 이가 씨를 만난 이 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이면남강군의 묘비문 탁본을 선뜻 내주었던 것. 이가 씨는 그 후 다시 망신당의 서건석 사장에게서도 「만세대동보」라는 귀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밖에 한국의 각층 고사서(고사서)와 족보 등을 종합해 알아본 결과 이복남 장군은 본관이 우계이며 우계 이씨는 경주 이씨의 한 분파로서 신라의 창업공신인 이알간에게 언원을 두고있다는 사질이 밝혀졌다.
자신의 뿌리에 의문을 품고 결국 60년의 끈질긴 노력을 편 끝에 이가 씨는 뿌리 찾기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이 사실을 책으로 써내기로 결심하고 그 건에 뿌리의 현장인 남원·경주 등을 찾아보기로 했으나 뜻밖에 안면신경통이란 병마가 닥쳐 그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투병 끝에 누우며, 앉으며 어렵게 책을 써낸 이가 씨는 『비록 한국에 제대로 가보지도 못한 채 책을 써내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60년의 각고 끝에 선조를 찾아냈다는 사설에 더할 수 없는 보람과 자랑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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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