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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대입, 수시모집 82.7% 학생부 중심 선발

고2가 치르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동아리·진로활동 등 교내활동을 주로 보는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이 한층 늘어난다.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됐던 올해 입시(고3·2015학년도)의 흐름이 계속되는 것이다. 반면 논술과 적성시험을 통한 선발 인원은 줄었다.

 특히 경기대·경희대·상명대(서울)·상명대(천안)·선문대·안양대·한양대(에리카)·협성대 등 7개 대학은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생들을 위한 사회배려자 특별전형을 마련해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들이 2016학년도에 선발하는 신입생은 전년에 비해 3.1% 줄어든 36만5309명이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정원이 줄었다. 수시모집은 전체의 66.7%(24만3748명)로, 2015학년도(64.0%)에 비해 소폭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율은 82.7%다. 2014학년도(62.5%), 2015학년도(81.5%)에 이어 증가했다. 대학들이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진로·봉사활동을 주로 보는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을 늘렸다는 의미다.

교과성적을 주로 보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은 1년 새 소폭 감소(전체의 38.6%→38.4%)했지만,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은 2016학년도에 18.5%로 전전년도·전년도에 비해 각각 6.1%포인트, 2.8%포인트 늘었다. 반면 논술 전형은 감소하는 추세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도 올해에 비해 2곳, 모집인원은 1196명 줄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큰 만큼 상위권 학생이라면 교내 수상실적, 동아리·진로·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학년도 입시에 처음 시행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에 더 확대된다. 이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는 79개교, 모집인원은 9980명이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지방의 의대·치의대·한의대의 지역인재 전형도 약 100명 늘어난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지역의 최상위권 학생이 지역 의대 등에 대거 지원하는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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