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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바이크, 축구대표 지휘봉 잡을까

거스 히딩크(68)-조 본프레레(68)-딕 아드보카트(67)-핌 베어벡(58)에 이어 다섯 번째 네덜란드 출신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탄생할까. 대한축구협회는 6일 “이용수(55) 기술위원장이 7일 대표팀 후보자 협상과 관련해 중간 상황을 브리핑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네덜란드로 출국했다가 6일 귀국했다.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네덜란드·사진) 감독을 만나고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축구협회는 외국인 우선협상 1~3순위를 결정하고, 월드컵 지역예선 지휘 경험,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 성적, 66세 이하 등 8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마르바이크 감독은 모든 조건에 부합한다. 그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프로팀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고 송종국(35)·이천수(33)를 지도한 경험이 있 다.

 송종국 은 “2002년 페예노르트에서 판 페르시(31·네덜란드)는 타고난 골잡이였지만, 개인 위주로 축구를 했다”며 “마르바이크 감독이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집에 가라’고 했고, 진짜 한 달간 집에 갔다 와서 열심히 하더니 뛰어난 공격수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마르바이크 감독은 네덜란드를 이끌고 유로 2012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고, 이듬해 독일 프로팀 함부르크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이틀 만에 귀국한건 큰 틀에서 교감을 나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세부적인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 감독의 경우 연봉과 임기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구성, 수당 등 세부 조건을 계속 논의하는 관행이 있다.

 마르바이크는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당시 약 28억원을 받았다. 또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1차 계약을 맺고, 본선 진출시 계약 연장안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마르바이크가 수락할지 미지수다.

 다른 이유로 협상이 결렬되기도 한다. 2007년 제라르 울리에(67·프랑스) 감독은 가족들이 아시아행을 반대해 고사했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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