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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체험활동, 공부 자신감 생겼어요

두드림학교 캠프에 참여한 아산중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아산중]
“평소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두드림학교는 달랐어요. 선생님과 함께 축구·배드민턴과 요리를 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고요. 무엇보다 선생님과 같이 활동하면서 배우다 보니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산중에 다니는 박상진(가명·15)군은 여름방학 동안 두드림학교 캠프에 참여했다.

두드림학교 캠프에 참가한 교사들도 학생들의 달라진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아산중 이정원 교사는 “두드림학교는 기초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이기 때문에 학생 수준에 맞게 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평소 수업시간에 소극적이었던 학생도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학습에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중은 지난달 21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두드림학교 캠프를 열었다. 캠프 참가 대상은 공부에 의욕을 잃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이다. 1학년 15명, 2학년 28명 등 모두 43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수업은 국어·영어·수학 교과 수업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교과 수업에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충남대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에서 만든 기초학력 보충교재를 사용했다. 체험 활동 분야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요리나 스포츠·게임이었다.

두드림학교 캠프는 교육부에서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위해 시행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아산시에선 아산중·선도중과 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학생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 학습전략진단검사를 통해 학습 능력을 알아본 뒤 교사의 맞춤형 개인지도를 받는다.

아산중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두드림학교 캠프를 연다. 여름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겨울방학 캠프에 반영해 자율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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