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군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차 통일주체국민회의서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전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선포된 27일부터 개시됐다. 통일주체국민회의는 이날 상오10시 재적대의원 2천5백40명중 2천5백25명이 참석해 실시된 선거에서 2천5백24표(무효1표)로 출석대의원99·96%의 찬성을 얻은 전장군을 대통령으로 뽑아 낮12시27분 당선을 선포했다. 이로써 전대통령은 건국이후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 대통령에 이어 다섯 번째 대통령이 됐다. 정부는 9월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새 조각은 취임식직후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사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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