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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남성 1명은 피의자 남편, 1명은 피의자 애인…모두 한국인

[사진 JTBC 뉴스 화면 캡처]




 

'포천 빌라 사건'.



포천 고무통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0ㆍ여)씨가 1일 검거됐지만 50대 여성이 죽은 남성을 고무통에 넣었다는 주장은 여전히 의문이다. 공범여부는 수사과정에서 밝혀져야할 점이다.

이씨는 1일 오전 11시쯤 사건 현장에서 10㎞ 정도 떨어진 송우리의 한 섬유회사에서 남편 박 모(51)씨를 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를 숨겨준 스리랑카 출신 남성 S(44)씨 역시 함께 검거됐다.

이날 오후 3시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임학철 강력계장은 “시신 2구는 피의자의 남편과 신원미상의 외국인 남성 한명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신원미상의 남성은 남양주에 사는 49살 이모씨로 밝혀졌다.

이씨는 1차 조사에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외국인 남성을 죽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이씨는 “집에서 다툼이 있었다. 크게 다퉈서 서로 머리를 잡고 언성이 높아졌다”며 “나는 힘이 굉장히 세다. 스카프로 목을 졸랐고, 얼굴에 비닐랩을 씌워서 죽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는 길이가 2m50cm 정도였다. 이씨는 남편 박씨에 대해서는 '자연사'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씨의 "외국인 남성을 죽였다"는 진술은 이날 오후6시쯤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씨의 말에 따르면 이씨는 혼자서 40대 이씨를 제압, 목을 졸라 죽인 후 높이 80㎝, 지름 84㎝인 고무통에 시신을 들어 안으로 넣었다. 이에 앞서 이씨는 죽은 남편 박씨 또한 들어 고무통에 넣었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고무통 맨 하단에는 장판이 깔려있고 그 위에 남편 박씨의 시신이 있었다. 그 위로 덮인 이불 위에 이씨 시신이 놓여 있었다. 50대의 여성이 혼자서 두명의 죽은 남성을 높이 80cm의 고무통에 들어 넣은 것은 의문이다. 이에 대해 이씨는 “한때 나는 100kg을 넘었다. 힘이 세다. 그래서 혼자 고무통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남록지 기자 rokji126@joongang.co.kr

'포천 빌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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