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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검찰수사관 싸움박질

유병언(73·사망) 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비리 수사를 맡고 있는 인천지검 검찰 수사관들이 한밤 중에 폭력 소동을 벌였다. 이때문에 관할 지구대 순경까지 출동해 사태를 마무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전 0시47분쯤 인천 학익동 인천지검 종합민원실 앞에서 검찰 직원 2명이 욕설을 하며 서로를 폭행했다. 이들은 인천지검 집행과 소속 검찰 수사관으로, 서로 선·후배 관계였다. 이들은 술을 겸한 저녁 식사를 한 뒤 유회장 일가 비리 수사에 관한 대화를 하다 말싸움이 붙었다고 한다. 말싸움이 커져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검찰 당직실 직원들이 나와 말렸지만, 결국 사태는 관할 지구대 순경이 출동하고 나서야 마무리됐다.



검찰은 지난 4월 20일 인천지검 산하에 특별수사팀을 두고 유회장 일가 비리 수사를 전담해왔다. 최근 유회장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으로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사퇴하고 김회종 2차장검사(특별수사팀장)가 전보조치 되는 등 인천지검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러는 중에도 인천지검 청사 주변으로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의 돌발 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의경 등 경력 1개 소대가 24시간 비상 근무를 서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100일 넘게 유회장 일가 비리 수사가 이어지고 부실수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것 같았다”며 “서로 원만히 협의하기로 해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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