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홍철호·박광온·유의동 … 정치 신인들 화려한 데뷔

왼쪽부터 홍철호, 박광온, 유의동.


이번 재·보선에선 중진들을 대거 꺾은 정치 신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자는 스스로를 ‘다윗’이라 규정하고 ‘골리앗’ 손학규 후보와 정면승부를 펼쳤다. 또한 같은 당 유의동(평택을), 홍철호(김포) 당선자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박광온(수원정) 당선자가 그야말로 정치 초년병 대 말년병장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팔달은 지난 22년 동안 남경필 경기지사가 5선, 남 지사의 부친(고 남평우 의원)이 재선을 한 새누리당의 초강세지역이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손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김 당선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수원지검 부장검사와 변호사 이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철저히 ‘수원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밑바닥 민심까지 훑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초반 다윗과 골리앗의 게임으로 불렸으나 수원시민들이 김용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지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의동 당선자는 초·중·고를 평택에서 나왔고 부친인 유광씨가 지역에서 4차례 도의원을 지냈다. 유 당선자의 부친이 함께 도의원을 지낸 상대방 정장선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지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얄궂은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당선자가 선전한 데는 새누리당의 집중 지원도 한몫했다. 당 지도부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14개 지역을 총 40번 방문했는데 그중 8번이 평택을이었다. 특히 선거 막바지인 25일부터는 일요일인 27일만 빼고 닷새 동안 매일 평택을 찾는 등 열의를 보였다.



 김포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철호 당선자는 ‘굽네치킨’ 브랜드를 성공시킨 사업가지만 정치경험은 전무하다.



 홍 당선자는 “김 후보는 자신의 미래만을 위해 국회의원 하겠다고 나섰지만 저는 김포의 미래를 위해 나섰다”며 김 후보가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같은 당인 남경필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에서 주목할 만한 새 얼굴은 MBC 앵커 출신의 박광온 당선자다.



 박 당선자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 당 홍보위원장과 대변인 활동을 한 게 정치 이력의 전부다. 그럼에도 “수원 영통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구호를 앞세워 끝까지 새누리당을 긴장시켰다. 막판에 이뤄진 야권 단일화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폭넓은 야권의 지지를 받아 당선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경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