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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민심 57일 만에 대반전 … 새누리 3곳 싹쓸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충청권 완승을 이끈 당선자들. 왼쪽부터 김제식(서산-태안), 이종배(충주), 정용기(대덕). [프리랜서 김성태]·[뉴시스·뉴스1]


충청 민심이 57일 만에 전혀 다른 결과로 표출됐다. 30일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충청지역 3곳을 싹쓸이했다. 대전(대덕, 정용기 당선자)과 충북(충주, 이종배 당선자), 충남(서산-태안, 김제식 당선자) 등 충청권 전체에서의 완승이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대전과 충남·북 지사 모두 졌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57일 만에 민심이 요동친 걸까.

김제식·이종배·정용기 당선
지방선거 땐 광역단체장 야당 전승
"새누리·선진당 통합으로 보수 결집"
이완구 원내대표 당내 입지 강화



 새누리당은 보수 결집을 얘기했다.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기본적으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이 지역에서 둘로 나뉘었던 보수세력이 하나의 단일 대오를 이룬 게 근본 배경”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개인기에서 밀렸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6·4 지방선거 당시 충남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9곳에서 이겨 5곳에서 이기는 데 그친 새정치연합을 앞섰다. 대전에선 새누리당이 1곳을 얻는 데 그쳐 4곳에서 이긴 새정치연합에 졌지만, 충북에선 새누리당이 6곳에서 이기고, 새정치연합은 3곳에서만 승리했다.



 전패를 안겨줬던 충청지역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가 반작용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 의원은 “지난번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보고선 이 지역 유권자들이 ‘이건 아닌데…’라며 놀란 반응이었다”며 “지방선거 결과의 반작용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의 완패로 난처했던 충남지사 출신의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선 승리로 흔들렸던 당내 입지를 다시 굳힐 수 있게 됐다.



 공천 전략에서도 앞섰다는 평가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애초 서산-태안 후보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결정했지만 “전 정부에서 각종 비리 의혹에 이름이 오르내린 한 전 총장을 공천할 경우 전체 선거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해 김제식 당선자로 후보를 바꾸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반면 야당은 대전 대덕 후보로 최명길 전 MBC 부국장을 영입해 놓고 경선을 요구, 공천이 박영순 후보에게 돌아가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선자들은 “유권자들이 1년6개월 동안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생각한 것”(정용기 당선자), “철도·충청내륙고속화 도로 조기 완공 등 지역발전을 위한 터를 닦고 길을 열겠다”(이종배 당선자), “도의원, 시·군의원과 협의하고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김제식 당선자)고 소감을 밝혔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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