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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에볼라 증상 … 감염 확산되나

서아프리카를 뒤덮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륙을 넘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케냐를 방문한 한 홍콩 여성이 귀국한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나타냈다고 중국 펑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2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까지 퍼졌다. 이곳에서 발병한 환자만 1201명(의심환자 포함), 이 중 672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 밝혔다.



케냐 다녀온 여성 고열로 격리
기니서 발병, 5개월 새 672명 사망
질병본부 "서아프리카 여행 자제를"

 서아프리카는 현재 에볼라 공황 상태에 빠졌다. 100명 이상의 에볼라 환자를 치료해 ‘국민 영웅’으로 불렸던 시에라리온 의사 셰이크 우마르 칸이 결국 에볼라로 숨졌다. 라이베리아 등지에서도 의사들이 사망하거나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 지원 중이던 외국 의료진이 대거 철수하고 있다.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가 확산된 후 이 지역으로의 항공편들은 속속 폐쇄되고 있다.



 에볼라는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분비물·혈액 등으로 감염되고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오한·두통·식욕부진·근육통·인후통이 나타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각국에서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나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서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른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해당 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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